
High-school four-way circular crush, novel + webtoon
영하 4도
같은 반 네 사람이 각자 다른 한 명을 몰래 좋아한다. 그 마음이 정확히 한 바퀴를 돈다. 아무도 자기를 보는 사람을 보지 않고, 모두가 자기를 보지 않는 사람을 본다. 마스터 엔진(사이코로 픽션)으로 굴려 쓴 소설과, 같은 인물 카드로 그린 웹툰을 함께 싣는다.

처음 보는 분께
작가는 인물의 '수'를 미리 쓰지 않는다. 각자에게 사명(겉으로 내세우는 목표)과 비밀(진짜 마음)만 쥐여 주고, 눈치(탐색)와 주사위로 마음의 균열이 한 겹씩 새어 나오게 한다. 그래서 엇갈림은 짜낸 게 아니라 판에서 저절로 자란다. 소설과 웹툰은 같은 한 장의 인물 카드를 공유한다.
아무도 자기를 보는 사람을 보지 않는 원은 어디서 깨지는가?숨긴 마음은 가장 못 숨기는 데서 어떻게 새어 나오는가?맨 앞에 선 사람이 한 발 빼면, 둥근 줄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