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온 것
이안이 서류를 내기로 한 '다음 주'가 왔다. 담당인 이서는 그 전학 신청서가 접수되면 이안의 떠남이 확정된다는 걸 안다. 그런데 이안은 또 미룬다. 서류는 안 온다. 미결을 못 견디던 이서가, 그 서류가 안 온 것에 처음으로 안도한다. 그 안도를 이서는 '아직 왜를 풀 시간을 벌었다'로 덮는다. 한편 도하는 처음으로 그림 완성을 명분 삼아 가을에게 진짜 다가가지만, 또 목이 막혀 반 마디도 못 하고 물러선다.







이안이 서류를 내기로 한 '다음 주'가 왔다. 담당인 이서는 그 전학 신청서가 접수되면 이안의 떠남이 확정된다는 걸 안다. 그런데 이안은 또 미룬다. 서류는 안 온다. 미결을 못 견디던 이서가, 그 서류가 안 온 것에 처음으로 안도한다. 그 안도를 이서는 '아직 왜를 풀 시간을 벌었다'로 덮는다. 한편 도하는 처음으로 그림 완성을 명분 삼아 가을에게 진짜 다가가지만, 또 목이 막혀 반 마디도 못 하고 물러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