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ael Studio
작품 소개로12화 · 웹툰

두고 간 것

종업식, 이안의 마지막 등교. 이서는 마지막 기회였으나 용기가 안 나 사무적 접점조차 제대로 못 하고, 그 전학 서류를 제 손으로 처리도 못 한 채 유예한다(이름 없는 마음이 책임감을 이긴 무언의 인정). 이안은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떠난다. WHY는 끝내 미공개. 단 세 가지를 두고 간다: 평소와 다른 '작별의 온도', 무언가 두고 간 흔적(그가 챙겨 읽던 이서의 학생회 공지물), 그리고 마지막에 딱 한 번 이서를 정면으로 본 시선. 이서는 그가 떠난 뒤에야 그 셋을 곱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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