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ael Comics
왕궁 일기 · 79편 · 2/8

카미아엘 일기

자동화 폴더에 생성된 카미아엘/미아 일기 그리드와 원고를 모은 별도 아카이브.

83화

기록되지 않는 사과 조각

**부제: 은휘 주머니 속의 달콤한 비밀** **날짜: 2026년 7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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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되지 않는 사과 조각
82화

끈적끈적 핑크 몬스터

**부제: 은휘의 슬라임 늪 대탈출** **날짜: 2026년 7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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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끈적 핑크 몬스터
81화

은빛 꼬리의 서툰 붓질

수요일 오전, 작업실 책상 위에 붓펜을 두었는데 은휘가 잉크 통 근처에서 뒹굴고 있었습니다. 미아가 붓펜을 '검은 깃털을 가진 작은 새'로 오해해, 잉크가 묻은 붓 끝으로 책상 위에 동그란 점들을 찍으며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손바닥으로 문지르는 바람에 은휘의 하얀 배에 검은 얼룩이 남았고, 세이라의 서류에도 번진 잉크 자국이 여럿 생겼습니다. 미아는 자신의 꼬리로 검은 얼룩을 지우려 했지만, 오히려 잉크가 더 번져 책상 전체가 검은 구름으로 뒤덮였습니다. 세이라는 황급히 잉크 통을 닫고, 얼룩진 서류는 '예술적 효과'로 치부하며 은휘를 세탁 망에 넣어 조심스럽게 닦아주었습니다. 새 규칙은 잉크가 든 도구는 반드시 뚜껑을 닫고 높은 곳에 보관하기, 미아가 붓을 잡고 싶어 하면 반드시 세이라가 옆에서 붓 끝을 잡고 함께 조절하기입니다. 오늘 남은 것은 서류 재출력과 은휘의 얼룩 제거 노동 1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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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꼬리의 서툰 붓질
80화

은빛 구름이 잠든 정거장

화요일 저녁, 거실 소파 위에 리모컨을 두고 잠시 설거지를 하러 다녀온 사이 은휘 인형이 사라졌습니다. 한참을 찾아보니 은휘 인형은 소파 틈새 깊숙한 곳에서 리모컨을 자신의 몸집만 한 큰 방패처럼 꽉 껴안고 있었습니다. 리모컨의 볼록한 버튼들을 '작은 길을 잃은 별들이 모인 문패'라 생각한 미아가, 리모컨 버튼이 눌려 거실 조명이 계속 깜빡거리자 당황한 나머지 냉기 잔량을 살짝 뿜어낸 것입니다. 리모컨의 고무 버튼 사이로 하얀 성에 가루가 내려앉아 있었고, 리모컨은 그만 먹통이 되어 며칠 전 새로 산 건전지 커버를 강제로 열어야 했습니다. 세이라가 은휘 인형을 틈새에서 조심스럽게 구출해 마른 헝겊으로 리모컨의 성에를 닦아내자, 미아는 리모컨을 '밤이 되면 빛이 돌아오는 정거장'이라고 적힌 메모와 함께 다시 제자리로 돌려두었습니다. 새 규칙은 리모컨은 손에 쥐거나 전용 거치대에 보관하기, 소파 틈새에 리모컨 끼워 두지 않기, 은휘 안의 미아가 마우스나 리모컨을 잡고 싶어 하면 세이라의 확인을 먼저 받기입니다. 오늘 남은 것은 틈새 먼지 제거와 리모컨 건전지 접점 닦기 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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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구름이 잠든 정거장
79화

소리를 속삭이는 은빛 조개

월요일 오후, 거실 테이블 위에 무선 이어폰을 깜빡 두고 주방에서 보리차를 끓이고 있었습니다. 은휘 인형 속에 깃든 미아가 테이블 위로 올라와 하얗고 둥근 무선 이어폰 한 쌍을 발견했습니다. 미아는 이를 `소리를 품은 작은 은빛 조개껍데기`라 부르며 귀를 기울였고, 마침 스마트폰에서 재생 중이던 카미아엘의 보컬 연습 음원이 이어폰에서 미세하게 흘러나오자 깜짝 놀라 뒤로 훌쩍 물러섰습니다. 신기해진 미아가 한쪽 이어폰을 가슴에 꼭 안고 아리카의 핫팩 주머니 근처로 가져가려다, 굴러떨어진 이어폰 한쪽이 컵 바닥 틈새에 끼어 버렸습니다. 당황한 미아의 미세한 냉기 잔량(2~3%) 때문에 이어폰 본체 테두리에 하얗고 얇은 서리 얼음막이 솜사탕처럼 피어나며 기기가 컵 바닥에 고정되는 오작동이 벌어졌습니다. 뒤늦게 이어폰을 찾으러 온 세이라가 한쪽 이어폰에 맺힌 서리꽃과, 이를 소중히 껴안은 채 엎드려 있는 은휘 인형을 발견하고 미소 지으며 수습했습니다. 새 규칙은 무선 이어폰은 사용 후 반드시 전용 충전 케이스에 즉시 봉인하기, 인형 솜털과 금속 단자 접촉 주의, 미아 전용 보청 예법은 소리 크기 1단계 최소화 준수입니다. 오늘 남은 것은 물기 묻은 이어폰 제습 드라이어 건조 1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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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속삭이는 은빛 조개
78화

쓰러진 책들의 방

일요일 오후, 서재 책상 위에 무거운 철제 태블릿 거치대와 두꺼운 캐릭터 설정집 대본들을 촘촘히 꽂아 두었습니다. 그 맨 뒤에 아주 얇고 가벼운 링 메모장 한 권이 구석에 끼어 있었습니다. 은휘 인형 속에 깃든 미아가 책상 위로 모험을 떠났다가 이 광경을 발견했습니다. 미아는 무거운 철제 거치대를 `무거운 쇠붙이 수호 방패`, 얇은 메모장을 `방패에 눌려 부들부들 떠는 작은 잎사귀 책`이라 부르며, 잎사귀 책을 구출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손바닥 크기 은휘 인형의 짧은 발로 낑낑거리며 설정집 틈새에 손을 뻗어 메모장을 빼내려 힘을 주다가, 미아의 미세한 냉기 잔량(2~3%)이 작동해 거치대의 회전 조절 레버 나사에 서리 성에가 끼어 꽁꽁 얼어붙는 오작동이 벌어졌습니다. 레버가 완전히 고정되어 굳어버렸지만, 미아는 끈기 있게 메모장을 쏙 빼내는 데 성공해 가슴에 품고 개선장군처럼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세이라가 굳어버린 거치대 나사와, 얇은 메모장을 품에 꼭 안고 당당하게 서 있는 은휘를 보고 헛웃음을 지으며 은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새 규칙은 책상 위 무거운 금속 거치대 레버는 반드시 잠금 상태 확인, 인형 이동 시 서재 구석 낙하 주의, 미아의 왕실 도서 구조 예법은 안전거리 15cm 확보입니다. 오늘 남은 것은 얼어붙은 거치대 나사 헤어드라이어 해동 12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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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책들의 방
77화

이빨 달린 부드러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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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달린 부드러운 길
76화

로봇 청소기는 드래곤을 삼키지 못한다

날짜: 2026년 6월 29일 월요일 부제: 은휘 인형 안에 깃든 미아의 현대 서울 수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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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청소기는 드래곤을 삼키지 못한다
74화

작은 울림이 먼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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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울림이 먼저 돌아왔다
73화

작은 숟가락이 먼저 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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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숟가락이 먼저 국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