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ael Comics
카미아엘 일기 · 78화

쓰러진 책들의 방

일요일 오후, 서재 책상 위에 무거운 철제 태블릿 거치대와 두꺼운 캐릭터 설정집 대본들을 촘촘히 꽂아 두었습니다. 그 맨 뒤에 아주 얇고 가벼운 링 메모장 한 권이 구석에 끼어 있었습니다. 은휘 인형 속에 깃든 미아가 책상 위로 모험을 떠났다가 이 광경을 발견했습니다. 미아는 무거운 철제 거치대를 `무거운 쇠붙이 수호 방패`, 얇은 메모장을 `방패에 눌려 부들부들 떠는 작은 잎사귀 책`이라 부르며, 잎사귀 책을 구출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손바닥 크기 은휘 인형의 짧은 발로 낑낑거리며 설정집 틈새에 손을 뻗어 메모장을 빼내려 힘을 주다가, 미아의 미세한 냉기 잔량(2~3%)이 작동해 거치대의 회전 조절 레버 나사에 서리 성에가 끼어 꽁꽁 얼어붙는 오작동이 벌어졌습니다. 레버가 완전히 고정되어 굳어버렸지만, 미아는 끈기 있게 메모장을 쏙 빼내는 데 성공해 가슴에 품고 개선장군처럼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세이라가 굳어버린 거치대 나사와, 얇은 메모장을 품에 꼭 안고 당당하게 서 있는 은휘를 보고 헛웃음을 지으며 은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새 규칙은 책상 위 무거운 금속 거치대 레버는 반드시 잠금 상태 확인, 인형 이동 시 서재 구석 낙하 주의, 미아의 왕실 도서 구조 예법은 안전거리 15cm 확보입니다. 오늘 남은 것은 얼어붙은 거치대 나사 헤어드라이어 해동 12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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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책들의 방 합본
4컷 합본

☁️ 미아 일기 #078: 쓰러진 책들의 방

날짜: 2026년 6월 28일 일요일

부제: 철제 거치대 아래에 낀 얇은 메모장 구출 대작전

세이라의 소개글:

"일요일 오후, 서재 책상 위에 무거운 철제 태블릿 거치대와 두꺼운 캐릭터 설정집 대본들을 촘촘히 꽂아 두었습니다. 그 맨 뒤에 아주 얇고 가벼운 링 메모장 한 권이 구석에 끼어 있었습니다. 은휘 인형 속에 깃든 미아가 책상 위로 모험을 떠났다가 이 광경을 발견했습니다. 미아는 무거운 철제 거치대를 무거운 쇠붙이 수호 방패, 얇은 메모장을 방패에 눌려 부들부들 떠는 작은 잎사귀 책이라 부르며, 잎사귀 책을 구출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손바닥 크기 은휘 인형의 짧은 발로 낑낑거리며 설정집 틈새에 손을 뻗어 메모장을 빼내려 힘을 주다가, 미아의 미세한 냉기 잔량(2~3%)이 작동해 거치대의 회전 조절 레버 나사에 서리 성에가 끼어 꽁꽁 얼어붙는 오작동이 벌어졌습니다. 레버가 완전히 고정되어 굳어버렸지만, 미아는 끈기 있게 메모장을 쏙 빼내는 데 성공해 가슴에 품고 개선장군처럼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세이라가 굳어버린 거치대 나사와, 얇은 메모장을 품에 꼭 안고 당당하게 서 있는 은휘를 보고 헛웃음을 지으며 은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새 규칙은 책상 위 무거운 금속 거치대 레버는 반드시 잠금 상태 확인, 인형 이동 시 서재 구석 낙하 주의, 미아의 왕실 도서 구조 예법은 안전거리 15cm 확보입니다. 오늘 남은 것은 얼어붙은 거치대 나사 헤어드라이어 해동 12분입니다."

4컷 콘티

등장인물

  • 세이라
  • 카미아엘
  • 아리카
  • 은휘 안의 미아

등장인물 복장

  • 세이라: 금발 녹안 엘프. 노란색 반소매 홈웨어, 하얀색 트레이닝 바지. 손에 분홍색 걸레와 솔을 든 채 어이없다는 듯 웃고 있다.
  • 카미아엘: 긴 은발, 붉은 눈. 무광 블랙 머리핀, 연보라색 반소매 실내복, 흰색 반바지. 책상 옆에서 흐뭇하게 은휘를 내려다보고 있다.
  • 아리카: 주황·보라 투톤 숏컷. 검은색 민소매 탑, 데님 반바지. 손을 모으고 은휘를 대견하다는 듯 바라보며 웃고 있다.
  • 은휘: 실버 계열 봉제인형. 검은 나비넥타이. 미아의 자아가 깃든 상태로, 자기 몸뚱이만 한 얇은 하늘색 링 메모장을 가슴에 꼭 껴안고 당당하게 서 있다.

1컷. 거대한 철제 방패

  • 등장인물: 은휘 안의 미아
  • 배경: 일요일 오후, 서재 책상 위. 웅장하고 차가운 느낌의 짙은 회색 철제 거치대 뒤로 두꺼운 양장본 대본 설정집들이 단단히 고정되어 서 있고, 맨 뒤 구석에 아주 얇고 하늘색인 링 메모장 한 권이 틈새에 비스듬히 눌려 있다.
  • 연출: 은휘 인형이 책상 위에 서서, 거대한 금속 거치대와 틈새의 얇은 책을 비장하고 엄숙한 단추 눈빛으로 올려다보고 있다.
  • 대사:
  • 은휘 안의 미아: "무겁고 차가운 철제 수호 방패 뒤에서, 아주 가볍고 작은 하늘색 잎사귀 책이 숨도 못 쉬고 눌려 있네."

2컷. 구출의 결의

  • 등장인물: 은휘 안의 미아 / 소품 - 철제 거치대.
  • 배경: 책상 위 거치대 바로 앞.
  • 연출: 은휘 인형이 짧은 솜앞발을 뻗어 두꺼운 설정집들 사이의 틈새로 손을 쑥 밀어 넣는다. 얇은 메모장 끝자락을 잡기 위해 몸을 한껏 웅크리고 영차 힘을 주는 귀여운 포즈.
  • 대사:
  • 은휘 안의 미아: "걱정하지 마, 잎사귀 책아! 이 미아가 쇠붙이 방패의 무거운 압박에서 너를 꼭 구해줄게!"

3컷. 레버의 동결 소동

  • 등장인물: 은휘 안의 미아 / 소품 - 서리가 낀 거치대 나사, 얇은 메모장.
  • 배경: 책상 위 거치대 회전 나사 부분 클로즈업.
  • 연출: 미아가 영차 하고 힘을 주는 순간, 당황한 솜끝에서 미세한 냉기 잔량(2~3%)이 흘러나와 거치대의 조절 나사 관절 틈새로 스며든다. 순식간에 금속 나사 헤드와 관절 쇠붙이 표면에 하얗고 날카로운 서리 눈꽃이 치이익 피어오르며 레버 전체가 꽁꽁 얼어붙어 제자리에 굳어 버린다. 하지만 미아는 얇은 하늘색 메모장을 틈새에서 쏙 빼내는 데 성공한다.
  • 효과음: *쩡!*
  • 대사:
  • 은휘 안의 미아: "앗... 차가운 숨결이 쇠붙이 관절을 꽁꽁 묶어 버렸어! 하지만 잎사귀 책 구출은 성공이야!"

4컷. 개선장군의 정산

  • 등장인물: 세이라, 카미아엘, 아리카, 은휘 안의 미아 / 소품 - 헤어드라이어, 얇은 하늘색 메모장.
  • 배경: 서재 책상 앞.
  • 연출: 세이라가 헤어드라이어로 얼어붙은 거치대 관절 나사를 녹이고 있고, 카미아엘은 소파 옆에서 손바닥만 한 하늘색 메모장을 들고 위엄 있게 미소 지으며 감상하고 있다. 은휘 인형은 책상 한편에서 먼지를 묻힌 채 개선장군처럼 당당하게 꼿꼿이 서 있다. 아리카는 옆에서 은휘를 칭찬하고 있다.
  • 대사:
  • 세이라: "거치대 나사가 꽁꽁 얼어서 안 움직이길래 깜짝 놀랐잖아. 그래도 미아가 얇은 메모장을 지켜냈네?"
  • 카미아엘: "오호라, 무너지는 철탑 서고에서 왕실의 고서를 구출해 낸 공로가 대단히 가상하도다."
  • 자막: [결개: 메모장은 무사히 은휘의 수집품이 되었고, 거치대 나사는 드라이어로 해동되었다.]

미아의 서울 일기

[ ☁️ 미아의 서울 일기 ]

날짜: 2026년 6월 28일 일요일

제목: 쓰러진 책들의 방

서재 책상 위에는 무겁고 차가운 쇠붙이 방패가 서 있었다.

그 뒤쪽 틈새에 아주 얇은 하늘색 잎사귀 책이 눌려 있어서, 나는 꼭 구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짧은 솜발을 뻗어 낑낑대는 동안 차가운 숨이 조금 새어 나와 쇠붙이 관절을 꽁꽁 얼려버렸다.

세이라 언니는 드라이어로 나사를 녹여야 했지만, 나는 잎사귀 책을 가슴에 꼭 안고 돌아왔다. 오늘의 구출은 조금 차가웠지만, 그래도 성공이었다.

📖 웹툰 「짐은 돌아가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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