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ael Comics
왕궁 일기 · 79편 · 8/8

카미아엘 일기

자동화 폴더에 생성된 카미아엘/미아 일기 그리드와 원고를 모은 별도 아카이브.

22화

리모컨 왕좌

오늘 짐은 거실의 검은 왕좌를 연구하였다. 세이라는 그것을 리모컨이라 부른다. 그러나 버튼 하나로 빛나는 판을 켜고, 소리를 키우고, 채널이라는 영지를 바꾸니 왕좌라 불러도 크게 틀리지 않다. 문제는 왕좌가 예민하다는 점이다. 짐은 조용한 음악을 찾으려 했으나, 냄비 군단이 나타났다. 음량은 커졌고, 은휘는 침묵으로만 사태를 감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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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 왕좌
21화

자동공물 해지령

오늘 짐은 자동공물 알림을 발견하였다. 인간계의 서비스들은 처음에는 무료라 말하고, 시간이 지나면 조용히 월마다 공물을 요구한다. 세이라는 이것을 무료 체험 종료와 자동결제라 불렀다. 짐은 무료라는 단어를 믿었으나, 무료에는 종료일이 숨어 있었다. 해지 버튼은 작았고, 팝업은 집요했으며, 반값 협상안은 아리카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러나 쓰지 않는 반값은 여전히 지출이라는 세이라의 판결은 냉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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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공물 해지령
20화

감면권의 함정

오늘 짐은 왕실 감면권을 발견하였다. 세이라는 그것을 만료 포인트와 쿠폰이라 불렀으나, 짐의 눈에는 명백한 혜택 문서였다. 사라지는 혜택을 그냥 두는 것은 통치자의 체면에 맞지 않았다. 그러나 감면권에는 조건의 벽이 있었다. 2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문턱, 배달비라는 복병, 더 담으면 더 쓰게 된다는 총액의 반격. 짐은 숫자 앞에서 잠시 침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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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면권의 함정
19화

현관 국경 감찰

오늘 짐은 현관에서 왕국의 경계를 발견하였다. 세이라는 그것을 단순히 신발 벗는 곳이라 하였으나, 짐의 눈에는 명백한 국경이었다. 실내에는 양말로 입국하고, 외부 영토에는 신발이라는 방패를 착용한다. 은휘는 쿠션 위에서 입국 감찰관으로 배치되었다. 절차는 엄숙했으며, 바닥은 평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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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국경 감찰
18화

예산선 방어전

오늘 냉장고 성문에 보급 명령서가 게시되었다. 우유, 달걀, 양파, 콜라 한 병. 짐은 즉시 중대한 결함을 발견하였다. 사기 진작 품목이 빠져 있었던 것이다. 짐은 은휘의 감찰 아래 `한우` 항목을 조심스럽게 추가하려 했다. 이는 사치가 아니라 왕실 보급 체계의 안정화였다. 그러나 세이라는 빠르게 `한우 없음`이라는 반격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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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선 방어전
16화

귀환 인장

오늘 세이라는 짐에게 잘못 온 은빛 발판들을 본래 창고로 돌려보내라 명했다. 짐은 반품 라벨이라는 귀환 인장을 받았고, 그 안의 검은 사각 문양을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각별히 주의하였느니라. 처음에는 큰 박스에 태워 품위 있게 보내려 했으나, 세이라는 원래 박스가 아니면 안 된다고 했다. 물류에도 혈통이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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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인장
15화

왕실 봉인망

세이라가 오늘 짐에게 흰 망을 내주며 니트를 보호하라 명했다. 짐은 즉시 그것이 왕실 봉인망임을 간파하였느니라. 그러나 양말은 생각보다 교활했다. 지퍼가 조금 열려 있자마자 틈을 찾아 탈옥하려 하였고, 은휘는 그 현장을 침묵으로 기록하였다. 이에 짐은 봉인망 운용 규정 1조를 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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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봉인망
14화

정식 잎 승격

어제 예비 합격 판정을 받은 새싹이 오늘 아침 마침내 좌우로 작은 잎을 펼쳤느니라. 은휘의 침묵 결재까지 완료되어 `정식 잎 승격`을 선언하였다. 이에 따라 새싹 관리청 산하에 잎 관리과를 신설하였고, 관측 항목에 잎 수를 추가하였느니라. 🌱 📖 웹툰 「주워온 용이 건물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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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잎 승격
13화

미아 일기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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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일기 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