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ael Comics
네컷 · 75편 · 2/8

네컷만화

자동화 폴더에 생성된 4컷 그리드와 원고를 함께 모은 생활 조례 아카이브.

107화

네 컷 만화 일기 #107

**부제: 리듬은 마법사가 아니라 기계가 정한다** **날짜: 2026년 6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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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컷 만화 일기 #107
106화

네 컷 만화 일기 #106

**부제: 왕실 경호원의 휴무일** **날짜: 2026년 6월 29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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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컷 만화 일기 #106
105화

네 컷 만화 일기 #105

**부제: 거실의 봉인된 예언 정령** **날짜: 2026년 6월 2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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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컷 만화 일기 #105
104화

네 컷 만화 일기 #104

주말 아침, 거실 카펫에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를 치우려 로봇청소기를 돌렸습니다. 평소처럼 카미아엘은 이를 '지상 회수 기사단'으로, 아리카는 '왕실 청소 퍼레이드'로 이해하고 로봇청소기 위에 은휘를 태워 순찰을 돌리더군요. 문제는 아리카가 '더 빠른 청소를 위해' 리본 끈으로 로봇청소기와 은휘를 꽁꽁 묶어 고정하면서 발생했습니다. 회전 반경을 고려하지 않은 리본이 가구 다리에 감기며 로봇청소기가 벽에 박치기를 시작했고, 카미아엘이 이를 '성의 함락'으로 오해해 마력 대신 베개로 맞서다 카펫 위로 주스가 엎질러지는 2차 사고가 났습니다. 새 규칙은 '로봇청소기 탑승 금지', '로봇청소기에 리본 및 장식 부착 금지', '작동 중에는 구경만 하기'입니다. 오늘 남은 것은 리본 해체 작업 20분과 주스 얼룩 제거 노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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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컷 만화 일기 #104
103화

여름날의 은빛 서리 수집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휴대용 손선풍기를 꺼냈습니다. 카미아엘은 이 작은 선풍기를 '휴대용 냉기 공급기'로 해석하고, 아리카는 더 시원하게 만들겠다며 선풍기 그릴에 얼음 조각을 몇 개 끼워 넣었습니다. 윙윙 돌아가던 선풍기는 내부로 스며든 녹은 얼음물 때문에 '치익-' 소리를 내며 검은 연기를 뿜었고, 카미아엘의 손끝에서 튀어나온 2~3%의 냉기 잔량이 사고를 수습하려다 손잡이 전체를 하얀 서리로 덮어버렸습니다. 결국 손선풍기는 정지, 모터 타는 냄새와 함께 아리카의 숏컷 머리카락까지 살짝 그을린 채 세이라의 압수 목록에 올랐습니다. 새 규칙은 선풍기에 물·얼음·이물질 금지, 배터리 충전은 전용 케이블 사용, 여름철 실내 온도는 에어컨으로만 조절입니다. 오늘 남은 것은 AS 접수 10분과 그을린 머리카락 다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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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은빛 서리 수집
102화

불지옥의 신성한 불꽃

금요일 저녁, 서울 펜트하우스로 복귀한 기념으로 저녁 배달 음식을 시켰습니다. 아리카가 호기롭게 주문을 도맡았는데, 실수로 매운맛 5단계인 `불지옥맛 떡볶이`를 선택해 버렸습니다. 새빨간 양념에서 피어오르는 열기를 보고 카미아엘은 이를 `화염 종족의 신성한 전투 시련`이라 부르며 드래곤의 자존심을 걸고 거대 떡 하나를 입에 넣었습니다. 3초 뒤, 위엄 넘치던 은빛 드래곤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며 콧구멍과 입술 사이로 진짜 뜨거운 불김을 *쉬이익!* 뿜어내기 시작했습니다. 당황한 아리카가 얼음 가득한 냉수를 대령했으나, 카미아엘이 컵을 쥔 채 비명 섞인 냉기 잔량(2~3%)을 순간 폭발시키는 바람에 얼음물 컵 전체가 거대한 얼음덩어리로 꽁꽁 묶여 돌처럼 변해 버렸습니다. 결국 매운 떡볶이는 우유로 씻어 먹고, 얼어붙은 컵은 전자레인지로 녹이는 요란한 정산식이 끝났습니다. 새 규칙은 배달 앱 주문 시 매운맛 단계는 무조건 1단계 '순한맛' 고정, 비인간 멤버들의 매운맛 허세 금지, 입 안 화재 시 냉기 방출 대신 우유 원샷 대기입니다. 오늘 남은 것은 물에 씻어 낸 허연 떡볶이 뒤처리 1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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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지옥의 신성한 불꽃
101화

바람의 회전망

목요일 오전, 후끈해진 거실 열기를 식히기 위해 거실용 선풍기를 꺼내 먼지를 털었습니다. 카미아엘은 선풍기 안전망을 `바람의 회전 수호막`이라 부르며 엄숙히 기동했고, 아리카는 바람을 눈으로 보고 싶다며 포장용 주황색 리본들을 안전망 격자 틈새에 길게 묶어 버렸습니다. 신나서 전원 레버를 '초강풍'으로 누르는 순간, 길게 펄럭이던 리본 끝자락이 안전망 틈새로 빨려 들어가 고속 회전하는 날개와 부딪히며 `타타타탁!` 굉음과 함께 찢어졌습니다. 순식간에 거실 사방으로 주황색 리본 파편 눈보라가 휘날렸고, 모터 타는 냄새가 희미하게 남았습니다. 새 규칙은 선풍기 안전망에 어떤 장식물도 묶거나 붙이지 않기, 회전 날개 근처 한 손 거리 유지, 은휘 안전 구역은 바람 직격선 밖 소파 위 건조 구역으로 한정하기입니다. 오늘 남은 것은 거실 바닥과 소파 틈새 리본 파편 돌돌이 청소 2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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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회전망
100화

고속 분쇄의 제단

수요일 아침, 더위를 식히기 위해 복숭아 슬러시용 미니 텀블러 믹서기를 꺼냈습니다. 카미아엘은 이 소형 블렌더를 `왕실 마력 분쇄 제단`으로 해석하며 위엄을 세웠고, 아리카는 더 차갑고 빠른 분쇄를 돕겠다며 완전히 잠기지도 않은 믹서기 본체를 잡고 초고속 버튼을 연타해 버렸습니다. 찰나의 순간, 고속 회전하는 칼날의 압력을 견디지 못한 분홍색 복숭아 과즙이 뚜껑 틈새로 뿜어져 나와 주방 천장과 벽면, 그리고 카미아엘의 은발을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새 규칙은 블렌더 조립 시 나사선 끝까지 잠금 확인, 작동 중 본체 흔들기 금지, 은휘 안전 구역 반경 1.5m 밖에서 작동하기입니다. 오늘 남은 것은 분홍빛 주방 벽면 물걸레질 30분과 왕실 고속 분쇄 조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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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분쇄의 제단
99화

소빙하기 분사식

화요일 아침, 노트북 키보드 청소를 위해 먼지 제거용 압축 공기 스프레이를 꺼냈습니다. 카미아엘은 이 스프레이 캔을 `왕실 소빙하기 분사포`로 오해해 기세를 높였고, 그만 캔을 뒤집어 든 채 분사해 액체 냉매를 뿜어냈습니다. 아리카는 옆에서 먼지를 확실히 날려 주겠다며 캔을 마구 흔들어 대기실의 서류와 영수증들을 폭풍처럼 날려 버렸습니다. 새 규칙은 압축 스프레이는 세워서만 쓰기, 뒤집어서 흔들지 않기, 사람이나 은휘 안전 구역을 향해 쏘지 않기입니다. 오늘 남은 것은 꽁꽁 얼어붙은 노트북 키보드와 흩어진 영수증 더미, 그리고 왕실 소빙하기 분사 조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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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빙하기 분사식
98화

왕실 스펀지 용도 분리 조례

월요일 아침, 주방에 새 설거지 양면 스펀지를 꺼내 두었습니다. 카미아엘은 이 스펀지의 까칠한 초록색 거친 면을 `더러움을 정화하는 창`으로 오해해 싱크대 옆 스테인리스 벽면을 힘껏 문질렀고, 그 결과 희미한 미세 스크래치들이 남았습니다. 아리카는 옆에서 돕겠다며 주방세제(물비누)를 과하게 펌핑해 싱크대를 넘치는 거품 산을 만들었습니다. 새 규칙은 거친 초록 면은 철수세미 대용 찌든 냄비용, 부드러운 노란 면은 그릇용, 스테인리스 벽면은 거친 면으로 문지르지 않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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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스펀지 용도 분리 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