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ael Comics
메인 에피소드 · 181편 · 2/19

주워온 용이 건물주였다

주워온 용이 건물주였다 본편과 새벽 자동화 결과를 한 줄로 이어 붙인 메인 10컷 웹툰 아카이브.

171화

171화: 부장님의 적당히 계약서 (부제: 한우 5인분은 상시 조항이 아닙니다)

화요일 점심, 부장님이 지난번 한우 사건 이후의 계약을 정리하자고 하셨습니다. 정확히는 카미아엘이 기억하는 `한우 5인분이면 진상 처리` 조항을 현실적인 법카 기준으로 바꾸는 자리였습니다. 부장님은 한우는 특별 보상이고, 평소 정산은 메인 하나, 사이드 하나, 음료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미아엘은 계약 약화라고 받아들였고, 아리카는 사이드 메뉴들이 외로워 보인다며 주문을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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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화: 부장님의 적당히 계약서 (부제: 한우 5인분은 상시 조항이 아닙니다)
170화

170화: 백서리의 딸기 케이크 촬영일 (부제: 은발은 토핑이 아닙니다)

월요일 오전, 백서리 씨가 회사 라운지에 딸기 케이크를 가져왔습니다. 은색 리본이 카미아엘 머리색과 잘 맞는다는 이유였습니다. 카미아엘은 케이크 위 왕관 픽을 바로잡으려다 살짝 휘게 했고, 아리카는 은색 스프링클을 눈처럼 조금 뿌리려다 테이블 위에 폭설을 만들었습니다. 딸기 한 알은 서류 쪽으로 굴러가 폐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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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화: 백서리의 딸기 케이크 촬영일 (부제: 은발은 토핑이 아닙니다)
169화

169화: 바르칸의 삐걱 의자 수리 (부제: 망치는 응원봉이 아니야)

일요일 오전, 작업 의자가 계속 삐걱거려 바르칸 아저씨께 수리를 부탁했습니다. 의자 하나 수리였습니다. 카미아엘은 작은 망치를 응원봉처럼 들 뻔했고, 나사 두 개가 바닥으로 굴러갔습니다. 아리카는 바닥 보호 패드를 빨리 붙여 주겠다며 따뜻한 손으로 눌렀다가 접착면을 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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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화: 바르칸의 삐걱 의자 수리 (부제: 망치는 응원봉이 아니야)
168화

168화: 그록 형님의 보냉 박스 (부제: 마카롱은 전리품이 아닙니다)

토요일 오전, 그록 님이 촬영장 디저트를 조금 보내 주셨습니다. 로비에서 받고 냉장고에 넣으면 끝나는 일이었습니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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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화: 그록 형님의 보냉 박스 (부제: 마카롱은 전리품이 아닙니다)
167화

167화: 환승음이 먼저 내린 날 (부제: 하차벨은 왕실 종이 아닙니다)

금요일 오전, 미아의 짧은 외출 연습으로 버스를 두 정거장만 타 보기로 했습니다. 은휘는 토트백 쿠션 안에 놓고, 창문에는 기대지 않는 조건이었습니다. 정류장 전광판을 본 미아는 정류장 이름이 버스보다 먼저 온다고 말했습니다. 카미아엘은 이를 도시 순행 마차의 예고 제도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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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화: 환승음이 먼저 내린 날 (부제: 하차벨은 왕실 종이 아닙니다)
166화

166화: 작은 몸의 증명사진 (부제: 사진기는 몸을 대신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목요일 오전, 미아의 짧은 외출 연습으로 동네 무인 사진관에 다녀왔습니다. 은휘는 작은 토트백 쿠션 위에 놓고, 의자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깔았습니다. 카미아엘은 사진관을 왕실 초상 인쇄소라고 불렀고, 아리카는 미아 첫 사진에는 왕관이 필요하다며 소품을 들었습니다. 문제는 버튼을 너무 빨리 눌렀다는 점입니다. 플래시가 먼저 터지고, 커튼이 흔들리고, 플라스틱 왕관이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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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화: 작은 몸의 증명사진 (부제: 사진기는 몸을 대신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165화

165화: 하얀 숨의 거울 (부제: 거울은 새 몸을 만드는 문이 아닙니다)

수요일 오전, 샤워 뒤 욕실 거울이 하얗게 김 서렸습니다. 카미아엘은 그것을 하얀 숨의 왕실 초상막이라고 불렀고, 미아는 얼굴이 숨 뒤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리카는 미아 얼굴을 먼저 그려 주겠다며 김 서린 거울에 손가락으로 동그란 웃는 얼굴을 그렸습니다. 좋은 의도였지만 거울에는 손자국과 물방울이 남았습니다. 손선풍기로 빨리 말리려는 시도는 휴지 조각과 수건 모서리만 날려서 바로 중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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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화: 하얀 숨의 거울 (부제: 거울은 새 몸을 만드는 문이 아닙니다)
164화

164화: 얼어붙은 이름표의 방 (부제: 냉동실 문은 오래 여는 문이 아닙니다)

화요일 오전, 냉동실 소분 봉투 몇 개가 섞여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름과 날짜가 적힌 봉투는 바로 알아볼 수 있었지만, 하나는 성에가 끼어 내용물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카미아엘은 그것을 문패 없는 겨울 방이라고 불렀고, 미아는 차가운 방은 이름이 없으면 더 멀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아리카는 봉투를 손으로 데우면 정체가 깨어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봉투를 흔들어 소리로 맞히려다가 닫힘이 약했던 봉투에서 얼어붙은 완두콩 몇 알이 바닥에 굴러갔습니다. 그래서 냉동 봉투는 흔들지 않고, 해동은 손이 아니라 냉장실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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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화: 얼어붙은 이름표의 방 (부제: 냉동실 문은 오래 여는 문이 아닙니다)
163화

163화: 멈춘 파란 줄의 방 (부제: 다운로드는 문이 닫혔다고 두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월요일 오전, 그록 님이 Royal Wings 새 가이드 음원 링크를 보내 주셨습니다. 다운로드 진행 막대가 절반쯤 차자 카미아엘은 왕실 음원 수송로라고 했고, 미아는 파란 길이 이쪽으로 온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진행률이 73%에서 멈췄을 때 생겼습니다. 와이파이가 잠깐 끊겼는데, 아리카는 닫힌 문이면 많이 두드리면 열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시도 버튼을 여러 번 눌렀고, 다운로드 폴더에는 복사본과 임시 파일이 섞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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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화: 멈춘 파란 줄의 방 (부제: 다운로드는 문이 닫혔다고 두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162화

162화: 왕실 압축 해제령 (부제: 폴더는 터뜨리는 상자가 아닙니다)

일요일 오전, 그록 님이 Royal Wings 비하인드 원본 자료를 ZIP 파일로 보내 주셨습니다. 카미아엘은 압축 파일을 접힌 왕실 보관함이라고 불렀고, 미아는 방이 접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파일을 열기 전에는 보낸 사람과 파일명, 보안 검사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아리카가 파일을 여러 번 누르면 더 빨리 열릴 거라고 생각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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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화: 왕실 압축 해제령 (부제: 폴더는 터뜨리는 상자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