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ael Comics
메인 에피소드 · 253편 · 11/26

주워온 용이 건물주였다

주워온 용이 건물주였다 본편과 새벽 자동화 결과를 한 줄로 이어 붙인 메인 10컷 웹툰 아카이브.

153화

153화: 왕실 구름 창고 정리령 (부제: 하늘에도 용량 제한이 있습니다)

오늘은 클라우드 저장공간 경고가 떴습니다. 99% 사용 중이었습니다. Royal Wings 작업 원본, 일정표, 생활 사진, 스크린샷이 전부 한곳에 쌓여 있었습니다. 카미아엘은 클라우드를 `하늘의 왕실 창고`라고 불렀고, 아리카는 푸딩 사진이 전부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는 거의 같은 푸딩 사진이 87장 있었습니다. 은휘 사진도 각도별로 많았습니다. 그건 카미아엘이 조용히 변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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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화: 왕실 구름 창고 정리령 (부제: 하늘에도 용량 제한이 있습니다)
152화

152화: 왕실 잉크 비상령 (부제: 프린터는 공물을 먹습니다)

오늘은 회사 제출용 문서와 Royal Wings 일정표를 출력해야 했습니다. 오랜만에 프린터를 켰더니 첫 장은 멀쩡하게 나왔고, 두 번째 장부터 검은 줄이 생겼습니다. 검정 잉크 부족이었습니다. 카미아엘은 잉크 카트리지를 `검은 마력병`이라고 불렀고, 잉크 세트 가격을 치킨으로 환산했습니다. 아리카는 색이 부족하면 직접 칠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제출 문서에 형광펜 무대 효과는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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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화: 왕실 잉크 비상령 (부제: 프린터는 공물을 먹습니다)
151화

151화: 미아의 첫 중고거래 (부제: 버튼은 문이 아닙니다)

오늘은 미아에게 스마트폰 화면을 함부로 누르지 않는 법을 알려 주려고 했습니다. 계획은 좋았습니다. 문제는 중고거래 앱이 열려 있었고, 미아가 화면의 버튼을 작은 문처럼 이해했다는 점입니다. 미아는 보석함 판매글에 `구매 가능할까요?`를 보내 버렸습니다. 아리카는 그것을 첫 외교라고 불렀고, 카미아엘은 조약 체결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구매 문의라고 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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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화: 미아의 첫 중고거래 (부제: 버튼은 문이 아닙니다)
150화

150화: 은휘가 말한 날 (부제: 인형은 그대로였고, 안에 들어온 건 여동생이었다)

어제 만든 자동공물 조례 때문에 카미아엘은 아침부터 은휘를 달력 앞에 앉혔습니다. 해지 감찰관이라고 했습니다. 인형에게 직책을 주는 일은 이제 너무 익숙해서 아무도 말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은휘가 달력을 톡 두드렸습니다. 그리고 카미아엘을 `언니`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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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화: 은휘가 말한 날 (부제: 인형은 그대로였고, 안에 들어온 건 여동생이었다)
149화

149화: 왕실 자동공물 해지령 (부제: 무료 체험은 공짜가 아닙니다)

오늘 아침 카드 승인 예정 알림을 보고 구독 관리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무료 체험으로 눌러 둔 서비스들이 오늘 밤부터 자동결제로 바뀔 예정이었습니다. 카미아엘은 이것을 `자동공물 조약`이라고 불렀습니다. 무료 체험은 끝나기 전에 해지해야 진짜 무료입니다. 이 문장을 설명하는 동안 카미아엘은 `무료라는 이름의 함정문`이라고 했고, 아리카는 아직 3편밖에 못 본 앱을 살려 달라고 했습니다. 3편을 위해 매달 12,900원을 내는 건 구조상 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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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화: 왕실 자동공물 해지령 (부제: 무료 체험은 공짜가 아닙니다)
148화

148화: 왕실 감면권 전쟁 (부제: 할인은 공짜가 아닙니다)

오늘은 영수증을 정리했습니다. 가계부 앱이 이번 주 간식비 초과를 알려 주자, 카미아엘은 숫자가 자신을 모함한다고 했습니다. 숫자는 생각보다 공정합니다. 문제는 오늘 만료되는 포인트와 쿠폰이었습니다. 카미아엘은 그것을 `왕실 감면권`이라고 불렀고, 아리카는 포인트를 살리겠다며 콜라 6개 묶음을 장바구니에 넣으려 했습니다. 쿠폰을 쓰려고 더 사면 총액이 늘어난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데 꽤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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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화: 왕실 감면권 전쟁 (부제: 할인은 공짜가 아닙니다)
147화

147화: 현관 국경 조약 (부제: 신발은 문밖의 갑옷입니다)

오늘은 새 실내복 기준을 정리하면서 현관 규칙도 같이 정했습니다. 집 안에서는 양말과 슬리퍼, 밖에서는 신발. 아주 단순한 이야기였는데 카미아엘은 곧바로 현관을 왕국의 국경으로 지정했습니다. 택배를 찾으러 로비에 다녀오고, 편의점에서 우유와 콜라를 사 왔습니다. 돌아오자 카미아엘은 문턱 앞에서 우리를 멈춰 세우고 외부 갑옷 퇴역식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신발 벗자는 뜻이라고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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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화: 현관 국경 조약 (부제: 신발은 문밖의 갑옷입니다)
146화

146화: 공기 왕국 비상령 (부제: 필터는 방패가 아닙니다)

독자 여러분, 오늘은 창문을 열고 환기하려다가 미세먼지 수치를 보고 조용히 닫았습니다. 그 순간 카미아엘은 서울 상공에 `보이지 않는 적군`이 깔렸다고 판단했고, 공기청정기는 즉시 `공기 기사단`이 되었습니다. 마침 필터 교체 알림도 떠서 새 필터를 꺼냈습니다. 카미아엘은 그것을 기사단의 방패라고 불렀고, 아리카는 빈 필터 박스를 들고 먼지와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필터는 몸으로 막는 물건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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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화: 공기 왕국 비상령 (부제: 필터는 방패가 아닙니다)
145화

145화: 대기전력 봉인령 (부제: 멀티탭은 왕좌가 아닙니다)

독자 여러분, 어제 로봇청소기 사건을 겪고 나서 오늘은 집안 전기 사용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전력을 줄이려고 스마트 플러그와 멀티탭을 꺼냈는데, 카미아엘은 그걸 보자마자 `잠든 마력을 봉인하는 장치`라고 했습니다. 아리카는 멀티탭의 빨간 표시등을 작은 불꽃 축제로 받아들였고, 카미아엘은 충전기들을 `봉인진에 집결하는 가신`이라고 불렀습니다. 저는 정격용량과 화재 예방을 설명했습니다. 네, 목요일 아침부터 멀티탭 뒷면의 작은 글씨를 법전처럼 읽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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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화: 대기전력 봉인령 (부제: 멀티탭은 왕좌가 아닙니다)
144화

144화: 자동 회수 기사단 (부제: 로봇청소기는 반품을 모른다)

독자 여러분, 어제 반품을 무사히 끝냈다고 방심한 제 잘못입니다. 오늘은 남은 포장재만 정리하고 로봇청소기를 돌리면 되는 아주 평범한 수요일일 예정이었습니다. 문제는 아리카가 로봇청소기를 `작은 회수 기사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남은 뽁뽁이를 망토처럼 얹고, 반품 라벨 조각을 붙였습니다. 카미아엘은 그걸 보고 `자율 이동 수레에 귀환 인장을 부착했다`고 해석했습니다. 여기서 이미 막았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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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화: 자동 회수 기사단 (부제: 로봇청소기는 반품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