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컷 만화 일기 #113
부제: 아리카의 첫 요리
날짜: 2026년 7월 6일 월요일
4컷 콘티
등장인물
- 카미아엘: (한여름/실내) 민트 민소매 프릴 홈 탑, 코랄 핑크 쇼츠, 크림 양말.
- 세이라: (한여름/실내) 더스티 라벤더 민소매 홈 니트, 버터 옐로우 쇼츠, 크림 양말.
- 아리카: (한여름/실내) 터쿼이즈 민소매 티, 코랄 오렌지 쇼츠.
- 은휘 안의 미아: (한여름/실내) 피치 코랄 쿨링 스카프를 두른 작은 봉제 드래곤 인형.
1컷. 오늘의 주방장
- 등장인물: 세이라, 아리카, 은휘 안의 미아
- 배경: 펜트하우스 주방, 조리대 위에 달걀, 채소, 프라이팬, 앞치마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 연출: 아리카가 너무 큰 앞치마를 두르고 진지하게 주걱을 든다. 세이라는 불안한 눈으로 인덕션 전원을 확인하고, 은휘 인형은 계량컵 뒤에서 조용히 지켜본다.
- 대사:
- 아리카: "오늘은 아리카가 모두에게 밥 해줄게!"
- 세이라: "좋아. 일단 불은 약하게, 마음도 약하게."
2컷. 약불의 해석
- 등장인물: 세이라, 아리카, 은휘 안의 미아
- 배경: 주방 조리대 앞. 프라이팬에 달걀물을 붓는 순간이다.
- 연출: 아리카가 "약불"을 '작은 불꽃을 직접 올리는 것'으로 이해해 손끝에 앙증맞은 불꽃을 띄운다. 불꽃은 작지만 온도는 전혀 작지 않아 달걀물이 순식간에 부풀어 오른다.
- 대사:
- 아리카: "작은 불꽃이면 약불 맞지?"
- 은휘 인형: "크기는 작은데 기세가 용맹해!"
3컷. 오믈렛의 비상
- 등장인물: 세이라, 카미아엘, 아리카
- 배경: 주방. 프라이팬 위의 오믈렛이 기묘하게 솟아올라 팬케이크처럼 부풀어 있다.
- 연출: 세이라가 뒤집개를 들고 급히 진압하려 하지만, 오믈렛은 뜨거운 공기를 머금고 살짝 떠오른다. 카미아엘은 망토처럼 행주를 걸치고 주방 입구에서 근엄하게 상황을 선포한다.
- 대사:
- 세이라: "오믈렛이 왜 이륙 준비를 해?"
- 카미아엘: "왕국 최초의 공중 조식이니라."
4컷. 완성된 첫 요리
- 등장인물: 세이라, 카미아엘, 아리카
- 배경: 식탁. 접시 위에는 살짝 그을린 별 모양 오믈렛과 데친 채소가 놓여 있다.
- 연출: 아리카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접시를 내민다. 세이라는 조심스럽게 한입 먹고 의외로 괜찮다는 표정을 짓고, 카미아엘은 그을린 가장자리를 왕관처럼 바라본다.
- 대사:
- 아리카: "조금 탔지만... 맛은 괜찮아?"
- 세이라: "응. 다음엔 불꽃 말고 타이머부터 쓰자."
- 카미아엘: "별을 씹는 맛이로다."
업로드용 소개글 & 해시태그
[ 세이라의 평화로운 일상 일기 ]
아리카가 처음으로 모두의 아침을 만들겠다고 주방장 선언을 했습니다.
문제는 '약불'을 작은 불꽃으로 이해했다는 점입니다. 달걀은 오믈렛이 되기 전에 잠시 비행체가 되었고, 세이라는 뒤집개로 항공 관제에 나섰습니다.
그래도 완성된 별 모양 오믈렛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다음 수업은 불꽃 조절이 아니라 타이머 사용법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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