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 실내복 기준을 정리하면서 현관 규칙도 같이 정했습니다. 집 안에서는 양말과 슬리퍼, 밖에서는 신발. 아주 단순한 이야기였는데 카미아엘은 곧바로 현관을 왕국의 국경으로 지정했습니다. 택배를 찾으러 로비에 다녀오고, 편의점에서 우유와 콜라를 사 왔습니다. 돌아오자 카미아엘은 문턱 앞에서 우리를 멈춰 세우고 외부 갑옷 퇴역식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신발 벗자는 뜻이라고 번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