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 어제 로봇청소기 사건을 겪고 나서 오늘은 집안 전기 사용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전력을 줄이려고 스마트 플러그와 멀티탭을 꺼냈는데, 카미아엘은 그걸 보자마자 `잠든 마력을 봉인하는 장치`라고 했습니다. 아리카는 멀티탭의 빨간 표시등을 작은 불꽃 축제로 받아들였고, 카미아엘은 충전기들을 `봉인진에 집결하는 가신`이라고 불렀습니다. 저는 정격용량과 화재 예방을 설명했습니다. 네, 목요일 아침부터 멀티탭 뒷면의 작은 글씨를 법전처럼 읽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