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 어제 반품을 무사히 끝냈다고 방심한 제 잘못입니다. 오늘은 남은 포장재만 정리하고 로봇청소기를 돌리면 되는 아주 평범한 수요일일 예정이었습니다. 문제는 아리카가 로봇청소기를 `작은 회수 기사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남은 뽁뽁이를 망토처럼 얹고, 반품 라벨 조각을 붙였습니다. 카미아엘은 그걸 보고 `자율 이동 수레에 귀환 인장을 부착했다`고 해석했습니다. 여기서 이미 막았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