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ael Comics
카미아엘 일기 · 92화

네컷만화/카미아엘_일기/4cut_camiael_092.md

```markdown # ☁️ 미아 일기 #092: 한강변의 작은 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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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 합본

네컷만화/카미아엘_일기/4cut_camiael_092.md

# ☁️ 미아 일기 #092: 한강변의 작은 닻

**부제: 흐르는 물길을 멈추려던 오후**
**날짜: 2026년 7월 1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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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컷 콘티

### 등장인물
- 은휘 안의 미아
- 카미아엘
- 아리카
- 세이라

### 등장인물 복장
- 카미아엘: (실외) 연레몬 슬리브리스 블라우스, 라벤더 짧은 플리츠 스커트, 크림 스트랩 샌들, 검은 리본 머리핀
- 세이라: (실외) 파우더 블루 슬리브리스 블라우스, 화이트 짧은 큐롯, 탄 스트랩 샌들, 라이트 코랄 토트백
- 아리카: (실외) 라임 그린 탱크 톱, 핫핑크 짧은 스코트, 흰색 스포츠 샌들, 연보라 미니백
- 은휘: 실버 계열 봉제 드래곤 인형. 아쿠아 초소형 메시 케이프 착용, 레몬 노란 여름 메모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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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컷. 강물 위의 은빛 닻
- **등장인물**: 은휘 안의 미아, 카미아엘
- **배경**: 한강공원 강변. 물가와 가까운 둔치.
- **연출**: 세이라가 돗자리를 펴는 사이, 미아가 토트백에서 내려와 강물을 구경한다. 미아가 강물에 솜발을 살짝 담그려 하자 카미아엘이 급히 제지한다.
- **대사**:
  - 은휘 안의 미아: "언니, 저 물길은 쉴 곳이 없는 거야? 은휘의 발을 담가 닻을 내려주고 싶어."
  - 카미아엘: "그건 닻이 아니라 강물이다! 솜발이 젖으면 은휘가 눅눅해지니 당장 물러나거라!"

### 2컷. 솜발의 흙을 털어내는 예법
- **등장인물**: 은휘 안의 미아, 아리카
- **배경**: 강변 둔치.
- **연출**: 미아가 강물 대신 젖은 모래사장을 밟아 솜발에 젖은 모래와 잎사귀가 붙는다. 아리카가 달려와 모래 묻은 솜발을 털어준다.
- **대사**:
  - 아리카: "꺄르륵! 미아가 또 흙 신발을 신었네! 아리카가 다 털어줄게, 뺘샤!"
  - 은휘 안의 미아: "모래 알갱이가 솜발 사이로 들어와... 예전의 대리석보다 훨씬 간지러워."

### 3컷. 강바람이 쓴 작은 편지
- **등장인물**: 은휘 안의 미아, 세이라
- **배경**: 한강 변의 잔디밭.
- **연출**: 강바람이 불어와 미아의 메시 케이프가 펄럭인다. 미아는 바람을 잡으려다 작은 냉기 서리를 발생시켜 근처의 작은 나뭇잎들이 얼어붙는다. 세이라가 다가와 얼어붙은 잎을 조심스럽게 떼어낸다.
- **대사**:
  - 은휘 안의 미아: "바람이 나랑 놀고 싶어서 은휘를 밀었어. 미안해, 바람아... 잎사귀를 얼려버렸어."
  - 세이라: "미아, 강가에선 냉기 조절이 어렵지? 바람은 붙잡는 게 아니라 지나가게 두는 거야."

### 4컷. 여름 강변의 기록
- **등장인물**: 카미아엘, 세이라, 아리카, 은휘 안의 미아
- **배경**: 해 질 녘 한강변.
- **연출**: 세이라가 토트백에 은휘를 다시 안전하게 태운다. 카미아엘은 얼어붙었던 나뭇잎을 세이라가 정리하는 것을 지켜보고, 아리카는 강변에서 주운 매끄러운 조약돌 하나를 은휘 가방에 넣어준다.
- **대사**:
  - 카미아엘: "강물은 잡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것이니라. 다음 외출 땐 모래 조례를 다시 점검하겠다."
  - 자막: [조례: 강변 산책 시 솜발의 젖은 모래 및 젖은 잎 접촉 금지. 바람을 잡으려 냉기 발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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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아의 서울 일기

[ ☁️ 미아의 서울 일기 ]
날짜: 2026년 7월 12일 일요일
제목: 한강변의 작은 닻

오늘 언니들과 서울의 커다란 강을 보러 갔다.
언니들이 말하길 저것은 한강이라는 물의 길이라 했다.
길고 넓은데 멈추지 않고 흘러갔다. 

나는 물가에 가서 솜발로 닻을 내리고 싶었다. 
잠시 쉬어가라고, 은휘의 솜발을 대어주고 싶었지만 언니들은 강물은 닻을 내리는 곳이 아니라고 했다.
강은 쉬지 않고 어디론가 바쁘게 달려가는 중이라고.

물가에는 아주 작은 모래들이 있었다. 
솜발에 닿으니 간지러웠고, 왕국의 차가운 대리석과는 다른 다정한 감촉이었다.
바람이 불어 은휘를 밀었다. 바람과 놀고 싶어 손을 뻗었더니, 나도 모르게 차가운 숨이 나와 나뭇잎들이 하얗게 얼어버렸다.

세이라 언니는 얼어붙은 잎을 조심스럽게 떼어주었다.
아리카 언니는 나에게 강이 준 아주 매끄러운 조약돌을 선물해주었다.
내 가방에는 숲의 잎에 이어 강의 조약돌이 하나 생겼다.
서울의 강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고, 그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 언니들에게 물어보고 싶었다.

📖 웹툰 「짐은 돌아가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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