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아 일기 #049: 베개 줄이 먼저 누웠다
날짜: 2026년 5월 30일 토요일
부제: 꿈도 출석해야 하는지 물어보았다.
4컷 콘티
등장인물
- 미아
- 어린 카미아엘
- 시녀장 로웬
- 하층 회랑 아이
- 기록 보조
- 왕실 교사
등장인물 복장
- 미아: 과거 왕국의 생활복. 부드러운 오프화이트 튜닉, 바랜 푸른 회색 조끼, 느슨한 갈색 허리끈, 어두운 레깅스, 살짝 닳은 신발. 손목에는 작은 구름 모양 실팔찌.
- 어린 카미아엘: 과거 왕국 일상 예복. 은빛 머리, 붉은 눈, 단정한 왕실 예복, 얇은 망토와 작은 왕실 장식. 아직 완성된 왕이 아니라 예법을 배우는 어린 통치자.
- 시녀장 로웬: 단정한 왕궁 시녀장 복장. 낮잠용 얇은 담요와 베개보를 들고 있다.
- 하층 회랑 아이: 낡은 회색 앞치마. 몰래 접은 작은 천 베개와 숨겨 둔 사과 조각 하나를 갖고 있다.
- 기록 보조: 작은 기록판과
낮잠 출석,꿈 내용 기록 안 함칸이 있는 종이를 들고 있다. - 왕실 교사: 흰 장갑,
상층 베개 먼저,말 없이 눕기,기록 후 기상예법 카드 묶음을 들고 있다.
1컷. 낮잠도 순서대로 눕습니다
- 등장인물: 미아, 어린 카미아엘, 시녀장 로웬, 하층 회랑 아이, 기록 보조, 왕실 교사
- 배경: 과거 왕국의 미아의 작은 방 옆 낮은 낮잠실. 얇은 흰 커튼, 낮은 침상 두 개, 작은 베개 줄,
상층 베개 먼저,말 없이 눕기,기록 후 기상순서표가 보인다. - 연출: 왕실 교사는 낮잠도 예법이라고 설명한다. 어린 카미아엘은 반듯하게 서 있고, 미아는 베개들이 줄 서 있는 것을 보며 고개를 갸웃한다. 하층 회랑 아이는 문가에서 작은 천 베개를 품고 있다.
- 대사:
- 왕실 교사: "낮잠도 순서가 있습니다. 상층 베개가 먼저 눕습니다."
- 미아: "꿈도 출석해야 해?"
- 어린 카미아엘: "짐도 처음 듣는 절차다."
2컷. 베개 먼저 눕히기
- 등장인물: 미아, 어린 카미아엘, 하층 회랑 아이, 기록 보조
- 배경: 낮은 침상 앞. 상층용 흰 베개와 하층 아이의 작은 천 베개가 나란히 있다.
- 연출: 미아가 좋은 의도로 하층 회랑 아이의 작은 천 베개를 어린 카미아엘의 흰 베개 옆에 눕힌다.
베개가 먼저 누우면 아이도 덜 혼난다는 표정이다. 숨겨 둔 사과 조각이 천 베개 밑에서 굴러 나와 기록판 아래로 들어간다. - 대사:
- 미아: "베개가 먼저 누우면 기다리는 것도 안 무서워."
- 기록 보조: "이 베개는 어느 신분 칸에..."
- 하층 회랑 아이: "사과는 못 본 걸로..."
- 시각 증거: 흰 베개 옆에 놓인 낡은 천 베개, 기록판 밑으로 굴러간 사과 조각, 멈춘 기록 보조의 펜.
3컷. 담요 산사태
- 등장인물: 미아, 어린 카미아엘, 시녀장 로웬, 왕실 교사, 하층 회랑 아이
- 배경: 낮잠실 바닥. 얇은 담요 더미와 베개 줄이 조금 흐트러져 있다.
- 연출: 왕실 교사가 천 베개를 제자리로 돌리려다 담요 더미를 건드리고, 얇은 담요 세 장이 미끄러져 바닥에 퍼진다. 미아는 사과 조각을 숨기려다 손바닥에 사과즙 자국을 남긴다. 어린 카미아엘은 예법선 밖으로 무릎을 굽혀 담요 한 장을 같이 접는다.
- 대사:
- 왕실 교사: "낮잠실 물품은 구역을 넘지 않습니다."
- 미아: "꿈은 구역을 넘어가면 안 돼?"
- 어린 카미아엘: "담요부터 접자."
- 시각 증거: 바닥에 미끄러진 담요 세 장, 삐뚤어진 베개 줄, 미아 손바닥의 사과즙 자국, 예법선을 넘은 카미아엘의 무릎.
4컷. 기록되지 않은 꿈 자리
- 등장인물: 미아, 어린 카미아엘, 시녀장 로웬, 하층 회랑 아이, 기록 보조, 왕실 교사
- 배경: 다시 정리된 낮잠실. 흰 베개와 낡은 천 베개 사이에 아주 작은 간격이 남아 있고, 순서표 아래에는 미아가 쓴
무서운 꿈 먼저 말하기카드가 삐뚤게 끼어 있다. - 연출: 로웬은 베개보를 정리하면서 낡은 천 베개를 완전히 치우지 않고 흰 베개 옆에 잠깐 둔다. 기록 보조는
꿈 내용 기록 안 함칸 옆에 빈 줄을 남긴다. 하층 회랑 아이는 사과 조각을 다시 주머니에 넣고 웃음을 참는다. - 대사:
- 미아: "꿈은 기록 안 하면 어디서 자?"
- 어린 카미아엘: "그 빈 줄은 짐이 지우지 않겠다."
- 기록 보조: "오늘 낮잠실은... 베개가 먼저 누웠습니다."
- 자막: [그날 낮잠실에는 삐뚤어진 베개 줄, 사과즙 손바닥, 기록되지 않은 꿈 자리 하나가 남았다.]
미아의 왕궁 일기
[ ☁️ 미아의 왕궁 일기 ]
날짜: 2026년 5월 30일 토요일
제목: 베개 줄이 먼저 누웠다
오늘 언니와 작은 낮잠실에 갔다. 낮잠실에는 하얀 베개들이 줄을 서 있었다.
왕실 교사님은 낮잠도 순서가 있다고 했다. 상층 베개가 먼저 눕고, 말 없이 누워야 하고, 기록 후에 일어난다고 했다.
나는 이상했다. 꿈도 출석해야 하는지 궁금했다. 꿈은 발이 없는데 어떻게 줄을 서는지 모르겠다.
문가에는 하층 회랑 아이가 작은 천 베개를 안고 있었다. 그 베개는 흰 베개보다 낡았지만, 더 많이 안겨 본 냄새가 났다.
나는 그 천 베개를 언니의 흰 베개 옆에 눕혔다. 베개가 먼저 누우면 기다리는 아이도 덜 무서울 것 같았다.
그때 천 베개 밑에서 사과 조각이 굴러 나왔다. 기록 보조님은 이 베개를 어느 신분 칸에 적어야 하는지 몰라서 펜을 멈췄다.
왕실 교사님은 낮잠실 물품은 구역을 넘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꿈은 구역을 넘어가면 안 되는지 물었다.
담요 세 장이 바닥으로 미끄러졌다. 나는 사과 조각을 잡으려다 손바닥에 달콤한 자국을 묻혔다. 언니는 예법선 밖으로 무릎을 굽혀 담요를 접었다.
로웬님은 베개보를 정리했다. 그런데 낡은 천 베개를 아주 잠깐 흰 베개 옆에 두었다. 나는 그 잠깐이 좋았다.
나는 무서운 꿈 먼저 말하기라고 쓴 카드를 순서표 아래에 끼웠다. 꿈은 기록 안 하면 어디서 자는지 아직 모르겠다. 언니는 그 빈 줄은 지우지 않겠다고 했다.
📖 웹툰 「짐은 돌아가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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