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아 일기 #041: 구름 관측대의 빈칸
날짜: 2026년 5월 22일 금요일
부제: 구름은 기록보다 먼저 손바닥에 내려왔다.
4컷 콘티
등장인물
- 미아
- 어린 카미아엘
- 구름 관측대 관리인
- 기록 보조
- 왕실 교사
등장인물 복장
- 미아: 과거 왕국의 하층 회랑 아이 같은 생활복. 부드러운 오프화이트 튜닉, 바랜 푸른 회색 조끼, 느슨한 갈색 허리끈, 어두운 레깅스, 살짝 닳은 신발. 손목에는 작은 구름 모양 실팔찌.
- 어린 카미아엘: 과거 왕국 일상 예복. 은빛 머리, 붉은 눈, 단정한 왕실 예복, 얇은 망토와 작은 왕실 장식. 아직 완성된 왕이 아니라 예법을 배우는 어린 통치자.
- 구름 관측대 관리인: 오래된 관측복, 둥근 렌즈 안경, 먼지 묻은 소매. 맑음만 적힌 관측판을 들고 있다.
- 기록 보조: 잉크 냄새가 밴 소매, 작은 기록판, 빈 줄이 많은 기록지를 들고 있다.
- 왕실 교사: 흰 장갑, 반듯한 예복, 예법 수업 호출 종을 들고 있다.
1컷. 맑음만 있는 관측표
- 등장인물: 미아, 어린 카미아엘, 구름 관측대 관리인, 기록 보조
- 배경: 과거 왕국의 구름 관측대. 커다란 둥근 창, 먼지 낀 관측 렌즈,
오늘도 맑음만 반복된 관측표가 걸려 있다. - 연출: 관리인은 관측표의 빈칸을 가리키며 오늘도 맑음이라고 말한다. 미아는 먼지 낀 창틀을 손가락으로 만져 손바닥에 작은 회색 먼지를 모은다. 어린 카미아엘은 관측표를 너무 반듯하게 읽으려 하고, 기록 보조는
맑음을 쓰려다 미아 손바닥을 본다. - 대사:
- 관리인: "관측 결과, 오늘도 맑음입니다."
- 미아: "그럼 구름은 어디에 숨어?"
- 어린 카미아엘: "관측표에는 없는 항목이다."
2컷. 좋은 의도의 손바닥 구름
- 등장인물: 미아, 어린 카미아엘, 구름 관측대 관리인
- 배경: 관측대 창가. 먼지 낀 렌즈 옆에 작은 관측 카드와 분필이 놓여 있다.
- 연출: 미아가 손바닥 먼지를 후 하고 불어 작은 구름처럼 만들려다, 먼지가 관측 렌즈와 카미아엘 소매에 묻는다. 카미아엘은 위엄 있게 서 있으려 하지만 소매 끝에 회색 구름 점이 생긴다. 관리인은 렌즈를 닦으려다 굳어 있다.
- 대사:
- 미아: "내 손에 있었으니까 이것도 오늘 날씨야."
- 어린 카미아엘: "그 날씨는 짐의 소매에 착륙하였다."
- 관리인: "렌즈에 구름이..."
3컷. 관측 카드 산사태
- 등장인물: 미아, 어린 카미아엘, 왕실 교사, 기록 보조, 구름 관측대 관리인
- 배경: 관측대 중앙 탁자.
맑음,바람 없음,비 없음카드가 반듯하게 정렬되어 있다. - 연출: 미아가
손바닥 구름이라고 적은 삐뚤어진 새 카드를 맑음 카드 사이에 끼우려다 관측 카드들이 와르르 미끄러진다. 왕실 교사가 호출 종을 들고 나타나고, 기록 보조의 기록지에는손바닥 구름을 적을 칸이 없어 빈 줄이 길게 남는다. 바닥에는 삐뚤어진 카드, 분필 가루, 손바닥 먼지가 흩어져 있다. - 대사:
- 왕실 교사: "관측표에 장난 항목을 추가하면 안 됩니다."
- 미아: "장난이 아니라 내려온 구름이야."
- 기록 보조: "빈칸이... 모자랍니다."
4컷. 빈칸에 내려온 날씨
- 등장인물: 미아, 어린 카미아엘, 기록 보조, 구름 관측대 관리인, 왕실 교사
- 배경: 정리된 구름 관측대. 관측표 아래쪽 빈 줄에 미아가 삐뚤게 붙인 작은 종이
손바닥 구름 조금이 매달려 있다. - 연출: 미아는 자기 손바닥을 카미아엘에게 보여 준다. 손바닥에는 먼지 구름이 거의 사라지고 작은 회색 자국만 남았다. 카미아엘은 소매의 구름 점을 가리려다 말고, 아주 작게 웃는다. 기록 보조는 빈 줄 옆에 작은 점 하나만 찍어 둔다. 관리인은 렌즈를 닦다가 그 종이를 못 본 척한다.
- 대사:
- 미아: "구름은 하늘에만 있으면 외롭잖아."
- 어린 카미아엘: "그럼 오늘은 빈칸에 내린 구름으로 기억하마."
- 기록 보조: "공식 기록은 맑음... 옆에 점 하나."
- 자막: [그날 관측대에는 삐뚤어진 관측 카드, 소매의 구름 점, 기록되지 않은 날씨 빈칸이 남았다.]
미아의 왕궁 일기
[ ☁️ 미아의 왕궁 일기 ] 날짜: 2026년 5월 22일 금요일 제목: 구름 관측대의 빈칸 오늘 언니와 구름 관측대에 갔다. 관측대에는 큰 창이 있고, 먼지가 앉은 렌즈가 있고, `맑음`만 여러 번 적힌 표가 있었다. 관리인님은 오늘도 맑음이라고 했다. 나는 구름은 어디에 숨는지 물었다. 언니는 관측표에는 없는 항목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창틀 먼지를 손바닥에 모았다. 손 안에 작은 회색 구름이 생겼다. 내가 후 하고 불었더니 구름은 하늘로 가지 않고 렌즈와 언니 소매에 내려앉았다. 관리인님은 렌즈에 구름이 생겼다고 했다. 언니는 그 날씨가 자기 소매에 착륙했다고 했다. 나는 그 말이 좋았다. 구름도 가끔은 앉을 곳이 필요하다. 나는 `손바닥 구름` 카드를 만들었다. 맑음 카드 사이에 끼우려다 카드들이 넘어졌다. 분필 가루와 먼지가 바닥에 흩어졌다. 왕실 교사님은 장난 항목을 추가하면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장난이 아니라고 했다. 내 손에 있었으니까 그것도 오늘 날씨였다. 기록 보조님은 빈칸이 모자란다고 했다. 마지막에 나는 작은 종이에 `손바닥 구름 조금`이라고 적었다. 글씨는 삐뚤었다. 언니는 오늘은 빈칸에 내린 구름으로 기억하겠다고 했다. 공식 기록은 맑음이었다. 그래도 옆에 점 하나가 있었다. 나는 그 점이 구름이 앉았다 간 자리라고 생각했다. 📖 웹툰 「짐은 돌아가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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