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미아엘 일기 · 27화
바람 여과문 감찰
오늘은 공기가 맑아 창문을 한 뼘 열었다. 짐은 미아에게 바깥 바람을 보여 주기 위해 은휘의 자리를 창가 낮은 쿠션 위에 마련하였다. 세입자는 창문에서 한 뼘 떨어지라고 했다. 왕실 전망대에도 안전선이 필요하니라. 미아는 방충망을 보고 바람이 망에 걸려 들어온다고 했다. 제법 정확한 감찰이었다. 다만 작은 문이냐고 물었으므로, 짐은 즉시 방충망은 통과문이 아니라고 정정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