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컷만화 · 76화
휴지 두루마리 대관식
일요일 오전, 화장실 휴지를 새 두루마리로 갈아 끼우려 했습니다. 카미아엘은 하얗게 감긴 휴지를 끝없는 예식 두루마리로 이해했고, 아리카는 카미아엘이 지나갈 길을 만들어 주겠다며 휴지를 길게 풀었습니다. 결과는 욕실 문 앞까지 이어진 하얀 길, 젖은 손 씻기 물방울, 은휘 안전 손수건 위로 날아온 휴지 조각이었습니다. 새 규칙은 필요한 만큼만 끊기, 젖은 손으로 잡지 않기, 휴지로 카펫 만들지 않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