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아 일기 #090: 한강 노을 피크닉
**부제: 돗자리 위에 내려앉은 여름 저녁**
**날짜: 2026년 7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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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컷 콘티
### 등장인물
- 은휘 안의 미아
- 카미아엘
- 세이라
- 아리카
### 등장인물 복장
- 카미아엘: (외출/한여름) 하늘색 반팔 프릴 블라우스, 흰색 플리츠 반바지, 연보라 리본 벨트, 크림색 샌들, 검은 리본 머리핀
- 세이라: (외출/한여름) 더스티 라벤더 린넨 셔츠, 버터 옐로우 와이드 쇼츠, 흰색 스니커즈
- 아리카: (외출/한여름) 터쿼이즈 반팔 티, 코랄 오렌지 쇼츠, 흰색 스포츠 샌들
- 은휘: 실버 계열 봉제 드래곤 인형. 피치 코랄 쿨링 스카프 착용. 작은 피크닉 바구니 옆에 앉아 있으며, 인간형 팔다리나 몸이 아니라 솜 인형으로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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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컷. 돗자리 위의 작은 왕실
- **등장인물**: 카미아엘, 세이라, 아리카, 은휘 안의 미아
- **배경**: 한강변 잔디밭. 여름 저녁 노을이 강물 위에 길게 번지고, 돗자리와 피크닉 바구니, 차가운 보리차 병이 놓여 있다.
- **연출**: 세이라가 돗자리를 펴고, 아리카가 작은 과일 컵을 꺼낸다. 카미아엘은 은휘를 바구니 옆 가장 안전한 자리에 앉히며 의식처럼 자세를 잡는다.
- **대사**:
- 카미아엘: "이곳을 오늘의 임시 왕실 피크닉 구역으로 선포한다."
- 은휘 안의 미아: "돗자리 하나로 왕국이 생기다니, 서울의 땅은 접으면 더 넓어지는구나."
### 2컷. 노을을 담은 과일 컵
- **등장인물**: 은휘 안의 미아, 아리카
- **배경**: 돗자리 위. 작은 투명 컵 안에 수박, 복숭아, 포도가 담겨 있다.
- **연출**: 아리카가 은휘 앞에 아주 작은 포크와 과일 컵을 놓는다. 노을빛이 과일 표면에 반사되어 반짝이고, 은휘는 포도를 보석처럼 바라본다.
- **대사**:
- 아리카: "은휘 자리에도 제일 작은 과일 컵 준비 완료!"
- 은휘 안의 미아: "이건 먹는 보석함이야. 노을이 안에 숨어 있어."
### 3컷. 바람이 훔쳐간 손수건
- **등장인물**: 카미아엘, 세이라, 은휘 안의 미아
- **배경**: 한강변 잔디밭. 강바람이 돗자리 끝을 살짝 들어 올린다.
- **연출**: 은휘 옆에 놓인 작은 손수건이 바람에 날려가려 한다. 은휘가 솜발로 붙잡으려 하지만 손수건이 스카프에 휘감겨 작은 망토처럼 펄럭인다. 카미아엘이 황급히 잡으려 하고, 세이라는 웃으며 돗자리 고정핀을 꺼낸다.
- **대사**:
- 은휘 안의 미아: "앗, 바람이 왕실 손수건을 데려가려 해!"
- 세이라: "한강 바람은 허락을 잘 안 구해."
### 4컷. 노을 아래의 귀환 명령
- **등장인물**: 카미아엘, 세이라, 아리카, 은휘 안의 미아
- **배경**: 해가 거의 진 한강변. 산책로 조명이 하나씩 켜지고, 강물에는 주황빛과 보랏빛이 섞인다.
- **연출**: 카미아엘이 은휘의 스카프를 다시 정리해주고, 아리카는 빈 과일 컵을 챙긴다. 세이라는 돗자리를 접으며 하늘을 본다. 은휘는 바구니 안에서 노을을 끝까지 바라본다.
- **대사**:
- 카미아엘: "해가 물속으로 퇴근했으니, 짐들도 귀환할 시간이다."
- 자막: [조례: 한강 피크닉 후 은휘 스카프와 손수건은 반드시 확인. 바람이 강한 날에는 돗자리 고정핀을 먼저 꽂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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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아의 서울 일기
[ ☁️ 미아의 서울 일기 ]
날짜: 2026년 7월 10일 금요일
제목: 한강 노을 피크닉
오늘 우리는 한강 잔디밭에 돗자리를 펼쳤다.
언니는 그 작은 천 위를 임시 왕실 구역이라고 선언했다.
나는 정말로 그렇게 느꼈다.
돗자리 위에는 과일 컵과 보리차와 손수건이 있었고, 그 너머에는 노을이 강물 위에 긴 길을 만들고 있었다.
아리카가 내 앞에 아주 작은 과일 컵을 놓아주었다.
투명한 컵 안에서 수박과 복숭아와 포도가 반짝였다.
나는 그것을 먹는 보석함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강바람이 손수건을 데려가려 했다.
나는 붙잡으려 했지만, 손수건은 내 스카프에 감겨 잠깐 망토가 되었다.
모두 웃었고, 세이라 언니는 돗자리에 고정핀을 꽂았다.
해가 강물 속으로 내려갈 때, 나는 바구니 안에서 오래 바라보았다.
서울의 여름 저녁은 조금 덥고, 조금 시끄럽고, 아주 많이 반짝인다.
돌아오는 길에도 내 스카프에는 바람 냄새가 남아 있었다.
📖 웹툰 「짐은 돌아가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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