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미아엘 일기 · 35화
수건 교대식
오늘 짐은 욕실 앞 왕실 표준기가 축축하게 무거워진 것을 발견하였다. 세입자는 그것을 손 닦는 수건이라 불렀다. 그러나 벽에 걸려 있고, 모두가 손을 거쳐 지나가니 표준기라 불러도 크게 틀리지 않다. 아리카는 젖은 표준기를 빨리 말리겠다며 열기를 보내려 했다. 의도는 훌륭했다. 그러나 세입자는 욕실 앞에서 열기 사용을 금지하였다. 물기 있는 곳과 뜨거운 도움은 서로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 현대 왕실의 기본 예법인 듯하다.
